쉬는날 날씨가 너무 좋아
집에만 있기 아깝더라구요
자전거 타고 동네 한바퀴 쓰윽 돌러 나왔어요 :)
오랜만에 서울대 가는길~!
서울대입구역에 살지만
서울대는 멀어서 가본지 2년정도 된것같아요ㅎ
그렇게 먼거리는 아니지만,,
가까울수록 안가게 된다능~^^
샤 / 운동장
가족단위로 운동하러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
서울대에서 여유롭게 자전거 타다가
샤로수길 방앗간으로 고고씽!
요기가 제 방앗간이에요ㅎ
저는 귀엽고 예쁜 소품들 좋아하는데
샤로수길 올때마다 꼭 들르는 소품샵이에요ㅎ
네잎클로버 키링 하나 가지고 올까말까 하다가
마땅히 달곳이 없어서 조용히 내려놨어요ㅠ
예쁜 식기류도 있고
귀여운 핸드폰 악세사리도 많아요~
그중에 제가 꽂힌 겨울 벨벳 머리띠!
1 2 3
1, 2, 3 번중에 엄청 고민했어요
결국 제가 겟한거는 3번!
심플하게 옆에 하트장식 딱 하나만 있는
벨벳 머리띠~
남친한테 뭐가 이쁘냐고 사진찍어서 보냈는데
이게 이쁘다고 사라고 용돈 보내줬어요ㅎㅎ
고마벙^^ 잘쓰고 다닐게유 🤗
계산하는데 직원분이 엄청 오래 구경하셨네요~?
이러는거에요ㅋㅋㅋㅋ
방앗간만 오면 정신 못차리고 구경하느라
시간이 순삭이거등여;;ㅎ
가게에 손님 엄청 많았는데
저를 보고 계셨구나~ 하고살짝쿵 민망했어요ㅎ
머리띠를 사고 샤로수길 아지트로 갑니다
메뉴판
북덕방은 저녁에 오면 분위기가
너무 조크등여 🧡
아침일찍 출근해야하기 때문에
더치커피 디카페인으로 주문하고
차분하게 책을 읽었어요
365일 소박한 레시피와 일상 - 와타나베 유코
일본 요리연구가가 쓴 책인데
매일 한장씩 짧은 에세이와 사진,
간단한 레시피가 적혀있어요
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절감도 느끼면서
일본 향토 음식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
잡지책 읽듯 부담 없이 술술 읽기가 편해서
너무 좋았어요~
방앗간에서 머리띠 사서
서비스로 준 귀여운 스티커^^ 귀여웡💕
바람이분다 당신이좋다 - 이병률 여행산문집
이병률 시인의 '내 옆에 있는 사람'
감명 깊게 읽어서 골라본 책
여행 중 이병률 시인의 따뜻한 시선과
가식없이 수더분한 감성이 너무 좋다 💓
아지트에서 편안한 힐링 시간 보내고
집 가는길에 저녁으로 회 먹으려고
속초오징어어시장에 포장하러 들렀어요
겨울되면 대방어 먹으려고
수산대전 상품권을 30만원어치 미리 사놨는데
(20% 할인)
아직 대방어 철이 아니라
광어랑 연어 세트 포장!
광어+연어 세트 29000원
집에서 편하게 맛있는 회랑 청하로 마무리~
아주 알차고 힐링 되는 하루여따~☺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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